나노바이오시스템-시드니대, 호주 '더 글로벌 커넥션스 펀드 브리징 그랜츠' 선정
- mpr730
-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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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5-09-02 16:17
‘뇌 오가노이드 온 칩’ 플랫폼 세계 최초 구축 목표
글로벌 오가노이드 산업 새로운 전환점 제시 기대

첨단재생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은 시드니대학교 조안나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국 기업-호주 대학교 협력 첨단 바이오 공학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호주 정부의 '더 글로벌 커넥션스 펀드 브리징 그랜츠(The Global Connections Fund Bridging Grants)'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정부 산업과학자원부의 지원과 호주 과학기술공학아카데미(ATSE)의 주관 하에 수행되는 한국-호주 간 국제 공동 파트너십 사업이다. 한국 기업과 호주 연구기관 간의 협력으로 첨단바이오 공학기술을 실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세포외기질 생체모사 나노구조와 줄기세포 유래 인간 뇌 오가노이드를 정밀하게 융합해 실제 인간 뇌의 미세환경과 전기생리학적 특성을 모사하는 '뇌 오가노이드 온 칩'(Brain organoid-on-a-chip)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병, 뇌종양, 바이러스성 뇌염, 자폐 및 정신질환 등 복합 신경질환의 병태생리 모델링에 있어 혁신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비동물 기반 전임상 시험 권장 로드맵과도 부합돼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동물실험 대체 기술 기반 고정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나노바이오시스템의 고도화된 바이오소재 및 나노기술과 조안나 교수의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기술 융합이 시너지를 이뤄 글로벌 오가노이드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고정밀 약물 반응 분석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어 호주와 한국 양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김장호 대표(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기업으로 나노소재와 줄기세포 치료제를 융합한 첨단재생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김장호 대표는 20년 이상 나노기술 기반 조직재생 원천기술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최고젊은과학자상,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등 국내외 100여 개의 수상 실적과 170편 이상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논문, 25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장호 대표는 “이번 연구는 나노기반 뇌조직 플랫폼의 국제 공동연구로 뇌 질환 정밀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호주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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