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통했다"…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나노바이오시스템

세계 최초 나노패턴 기반 피부재생 솔루션최근 중기부 장관상 수상 이어 글로벌 무대 진출

나노바이오시스템이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사진제공=나노바이오시스템

첨단 재생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이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시회인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B2B 뷰티 박람회로,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전 세계 110여 개국, 1,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하며, 제품의 혁신성, 시장성, 소비자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미국, 호주, 이탈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스킨&바디케어 부문에서 1,000여 개 제품 중 상위 4개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수상 후보에 당당히 올랐다. 이는 지난 5월 '2025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룬 성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제품은 '셀로브릿지 나노패치(Cell-ro Bridge Nano Patch, 국내 제품명: 셀로잇)'로, 세포외기질의 특이적 나노패턴을 모사하여 손상된 피부의 빠른 재생을 유도한다. 높은 밀착력과 방수성, 저자극성까지 갖춘 이 제품은 첨단 재생바이오 기술을 일상적인 스킨케어에 접목해 기존의 여드름 및 일반 피부 패치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셀로잇'은 국내에서 지난 6월 첫 출시되었으며,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장호 나노바이오시스템 대표는 "재생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라며, "누구나 쉽게 재생 기술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나노소재와 줄기세포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첨단 재생바이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회 젊은과학자상,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등 국내외 주요 학술상을 포함해 100여 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65편 이상의 논문과 25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조직재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한편, 나노바이오시스템은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광주 1기 육성 기업으로,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운영사로 참여해 기업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