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상 수상, '코스모뷰티서울 2025' 루키 오브 더 이어

나노재생 기술 접목 피부패치 세계 최초 상품화 성공

민감성 피부 안전·사용감 동시 잡았다는 호평 이어져

시술 후 회복·피부개선 솔루션 앰플 일반공개도 앞둬

김장호 나노바이오시스템 대표(왼쪽)가 지난달 말 열린 '2025 코스모뷰티서울 2025'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루키 오브 더 이어 최우수상을 시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은 지난달 말 열린 대한민국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 2025'에서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최측은 다이소, 롯데홈쇼핑, 시코르, 올리브영,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우먼센스 매거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2주간의 현장 및 사후 평가를 통해 200여개 기업을 평가해 3개 어워즈 제품을 선정했다. 루키 오브 더 이어 부문은 제품 테스트 및 현장평가로 진행하는 코스모뷰티서울의 프리미엄 어워즈, 우수 기업과 제품의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이번 수상은 첨단바이오 나노기술 기반 첨단바이오 피부재생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쾌거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셀로잇 나노패치'.

수상의 주역은 조직재생 나노패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피부패치다. 건강한 피부결과 유사한 나노구조를 반도체 공법으로 모사해 여드름 및 상처 부위의 치유를 촉진할 수 있는 신 기능성 패치다. 의료용 소재 사용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며 탁월한 밀착력과 방수성, 메이크업 호환성 등 사용감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셀로잇 나노패치'로 와디즈에서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하며 해외에서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코스모뷰티서울 2025' 박람회 동안 약 3000여 명의 방문객과 국내·외 약 80여 개 바이어 업체와 만남을 가졌다. 강남의 주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시술용으로 사용중인 '셀로브릿지 리턴앰플(Cell-ro Bridge Return Ampoule)'도 함께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앰플은 주름 개선, 탄력 강화, 진정 효과 등에서 일반 시중 제품 대비 33%의 주름 개선 등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으며, 엑소좀-콜라겐 복합성분을 기반으로 시술 후 회복 및 피부개선 솔루션으로 역시 일반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장호 대표는 “세계 최초로 나노재생 기술을 코스메틱 제품 접목에 성공했다” 며 “국가에서 인정해 준 만큼 글로벌 스킨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김장호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나노소재와 줄기세포 기술을 융합한 재생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 논문 165편, 국내·외 특허 25건 이상을 보유한 조직재생 분야 전문가로 세계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회 젊은과학자상,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